국산 신약 ‘자보란테’ 중국 진출 본격화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국산 신약 23호 자보란테의 중국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을 성지아이비팜(대표이사 이용승)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성지아이비팜은 동화약품으로부터 중국 내 제품 등록, 수입, 상업화, 마케팅,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부여 받게 된다.

성지아이비팜은 최근 중국의 북경 인터림스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과 공동 연구 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국산 신약으로 23번째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자보란테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급성 악화의 적응증을 가지는 퀴놀론계 항생제로 사용된다.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됏으며 기존 약물의 투여 기간인 7일을 5일로 단축해 신속한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또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제품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계약 후에는 현지 허가 과정과 임상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양 사는 자보란테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며 본 계약 외에 자보란테의 제형 및 적응증 추가에 대한 개발을 상호 협의 중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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