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랜스-레트로졸 병용 투여 시 암 진행 위험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입렌스와 레트로졸을 병용 투여하면 암 진행 위험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2일 HR+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전략과 입랜스의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입랜스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입랜스는 전체 유방암의 66%를 차지하는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군에 사용 가능한 최초의 경구용 CDK 4/6 억제제로, 레트로졸 또는 풀베스트란트 병용 시 각각의 호르몬 단독요법보다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mPFS)을 2배가량 연장시킨 치료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PALOMA 임상의 환자 그룹 세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입랜스 효과를 확인해 의료진의 주목을 끌었다.

입랜스는 레트로졸과 병용 투여 시 종양이 뼈로만 전이된 환자군의 암 진행 위험성을 레트로졸 단독 요법 대비 63.7%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피부 및 림프절 등 비내장으로 전이된 환자군과 내장으로 전이된 환자군에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이 24.4개월, 12.8개월을 각각 기록해 레트로졸 단독 요법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이 11.2개월, 7.4개월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 분석 결과에서는 입랜스와 레트로졸을 병용해도 레트로졸 단독으로 쓸 때와 비교 시 삶의 질이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고, 입랜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 요법에서는 풀베스트란트 단독 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삶의 질과 감정적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놓고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다양한 환자군에서 확인된 입랜스의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랜스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레트로졸 병용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게 풀베스트란트 병용 요법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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