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5가지

치아 즉, 이가 나빠지면 몸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와 영양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병이 생길 수 있다.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질병인 치주병을 방치하면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여럿 있다. 치아에 감염된 세균이 잇몸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몸속을 돌면서 다른 치명적인 병들도 불러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평소 무심코 하는 사소한 습관 때문에 치아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치아 건강을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을 소개했다.

병 따기=플라스틱 포장지나 비닐 팩을 손으로 열다가 잘 안되면 곧바로 이로 물어서 뜯는 경우가 있다. 편하기는 하지만 이를 부서지게 하거나 빠지게 한다. 딱딱한 병뚜껑을 이로 따는 것은 훨씬 더 위험하다.

얼음 씹기=음료 속에 들어있는 얼음에는 설탕 성분이 없어 치아에 무해해 보인다. 하지만 얼음을 씹어 먹다가 이가 깨지는 경우가 많다.

연필 씹기=일이나 공부에 열중할 때 연필이나 볼펜 등 필기구를 씹는 경우가 있다. 얼음을 씹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를 깨뜨리거나 금이 가게 한다.

간식 자주 먹기=스낵류는 정식으로 먹는 음식보다 입에서 침을 적게 나오게 한다. 이에 따라 잔여물이 이 사이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감자 칩 같은 스낵을 자주 먹을 경우, 치태(플라크) 속 세균이 음식물을 산성화시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스낵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치실을 사용해 이 사이에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흡연=담배의 나쁜 성분은 이를 착색시키고, 잇몸병을 유발한다. 또한 담배는 구강암과 설암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미지출처:Giulio_Fornasar/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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