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깜박 건망증 개선에 좋은 식품

건망증은 단기기억 장애 또는 뇌의 일시적 검색능력 장애로 정의된다. 즉, 뇌의 기질적인 문제없이 시간, 공간적 맥락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리인 기억현상에 착오가 생기는 것이다.

건망증과 치매는 다른 병이다. 물론 치매 초기에 기억력이 약간 떨어져 있을 때 단순 건망증과 감별이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나 치매와 건망증은 원인부터 다르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이 잘되지 않는 현상이다. 뇌의 신경회로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난다. 반면에 치매는 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판단력과 통찰력이 떨어지며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반적인 지적 능력의 이상이 오는 것이다.

이렇게 건망증은 큰 질환은 아니지만 자주 반복되면 곤혹스러울 때도 많다. 이 때문에 건망증의 원인과 개선 방법을 밝히려는 연구가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건망증은 심하지 않을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그리고 평소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유지하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다음은 미국의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소개한 기억력을 유지시켜 건망증 개선에 좋은 음식 5가지다.

녹차=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기억력을 재가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녹차에 있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트(EGCG),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물질은 지능을 지켜주는 효능도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새로운 두뇌 세포의 성장을 촉발시켜 생쥐의 기억력과 학습력을 강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기억력을 좋게 하는 신경물질의 생산을 촉진하는 단백질 성분을 가지고 있다. 아몬드 1온스(약 28g)에는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12%가 들어있다. 또한 아몬드에는 칼슘과 비타민E, 칼륨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에는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 주스를 마신 노년층에서 기억 학습 능력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초콜릿=카카오 성분을 적어도 70% 이상 함유하고 있는 다크 초콜릿은 뇌로 혈액 공급을 늘려주는 플라보노이드를 지니고 있다.

올리브오일=하이드록시타이로솔이라는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뇌와 교신을 늘려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이미지출처:Africa Studio/shutterstco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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