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느는 심장질환.. 예방과 치료 위한 식사법은?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듯 아플 수가 있다. 주로 가슴의 정중앙이나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장은 혈액을 온몸에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 심장은 심근이라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심근이 수축했다 확장했다 하는 힘으로 펌프작용을 한다.

동맥경화 등으로 인해 이 관동맥의 어딘가가 막히면 심근에 혈액이 흐르지 않게 된다. 결국 이 부위는 살아 있지 못하고 괴사하는데, 이것이 심근경색이다.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는 등 자율신경계가 위협을 받는다. 이때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첫째 콜레스테롤를 관리하는 식사법이다. 혈액내 콜레스테롤의 2/3-3/4 정도는 몸 안에서 형성된 것으로 식사를 변화시킴으로써 감소시킬 수 있다. 1일 섭취량을 300mg 정도로 유지하면 혈액내의 콜레스테롤 양이 10%정도 감소한다.

콜레스테롤은 주로 오징어, 새우, 육류 등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월 2-3회 정도로 고콜레스테롤 함유 식품 섭취를 줄이고 육류 섭취 시 껍질과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로 섭취해야 한다.

저염식도 중요하다. 조리를 할 때 첨가되는 소금을 줄이고 소금 성분이 많은 양념이나 조미료 등도 주의해야 한다. 국이나 찌개 등 국물, 장아찌 등 염장식품 섭취를 지양함으로써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저염식 적응을 위해 조리 시 미리 염분을 넣는 것보다 조리 후 따로 저염 소스를 곁들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은 심장병 치료를 위해 밥은 현미, 보리 등을 섞은 잡곡밥이 좋으며 기호에 따라 적정량 혼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단,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잡곡밥을 고집하지 말고 쌀밥을 섭취해도 된다.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튀기거나 부치는 대신 굽기, 찜, 삶는 방법을 주로 선택한다. 맛을 내기 위해 적당량의 식물성기름(참기름, 들기름 등)은 사용한다.

심장질환의 주의 식품으로는 고지방 어육류를 들 수 있다. 갈비, 삼겹살, 육류의 껍질과 기름, 장어, 햄류 등이다. 고콜레스테롤 식품인 내장류, 새우, 오징어 등도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인 탕류, 중국음식, 튀김류, 전류도 조심해야 한다. 김치류, 젓갈류, 장아찌류, 건어물 및 자반 생선류 등 염장식품도 요주의 식품이다.

권장 식품은 신선한 채소를 비롯한 잡곡, 저지방 어육류, 생선, 두부, 제철 과일과 우유 등이다. 생선기름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가 심혈관계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심박수와 혈압을 강하시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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