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좌와 좌상 헷갈려…어떤 차이 있을까

염좌와 좌상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 가지를 동일한 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헷갈리기 쉬운 염좌(sprain)와 좌상(strain), 그 차이점은 뭘까.

두 가지 부상은 연조직에 일어나는 손상이란 점에서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로 다른 신체부위와 연조직에 일어난다는 차이가 있다. 염좌는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고 관절을 지탱해주는 결합조직을 의미한다.

반면 좌상은 근육이나 힘줄이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현상이다. 힘줄은 뼈와 근육을 연결해주는 연결 끈 역할을 하는 부위로 인대와는 다른 부위다.

염좌는 주로 허리나 무릎 뒷부분의 오금줄에서 잘 발생한다면 좌상은 무릎, 발목, 손목 등에서 잘 일어난다는 차이도 있다.

주요 증상은 매우 유사하다. 통증과 붓기가 주된 증세다. 단 두 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증상 차이도 있다. 염좌는 인대가 위치한 곳의 관절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 다친 관절 부위를 움직일 때 뻥하고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거나 이런 느낌을 받는다. 반면 염좌는 이상이 생기면 근육 경련이 잘 일어난다.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기도 한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두 가지 모두 집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휴식을 취하며 얼음찜질을 하면 된다. 얼음찜질로 붓기가 가라앉기 시작하면 온찜질로 교체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흐르도록 한다.

해당 부위를 압박붕대로 감고 가급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하며 손상된 부위는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놓아야 한다.

통증이 참기 힘들다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일 때는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거나 좀 더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손상 입은 부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미지출처:Kittisak Jirasittichai/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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