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약가 인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의 약가가 인하됨에 따라 탈모환자들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1월 1일자로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의 약가가 기존 가격인 1정 당 927원에서 23% 추가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보다트의 가격은 특허만료 이전의 절반 수준인 709원으로 낮아졌다.

이번 약가 인하는 보건복지부의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 인하 정책에 따른 것이다. 2015년 서울대병원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형·여성형 탈모 환자 204명 중 95명(46.6%)은 탈모 치료에 대해 약간의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환자는 5명 중 1명 꼴인 38명(18.6%)에 달했다.

특히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는 남성형 탈모 환자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복용을 망설이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이번 아보다트의 약기인하로 인해 탈모 치료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던 남성 환자들이 보다 쉽게 치료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이번 아보다트의 약가 인하는 더 많은 남성들에게 탈모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환자들이 가격적인 부담 없이 오리지널 탈모 치료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중 가장 폭넓은 연령대인 18세부터 50세 남성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치료제로, 2009년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다양한 임상 연구와 7년간 사용 경험을 통해 효과와 내약성이 확인됐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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