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베링거, ‘동물-일반’ 사업부 교환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사업부 맞교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9일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의 동물약품사업부(메리알)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교환 절차를 1월 1일부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사업부 맞교환을 위해 2015년 12월 협상을 시작해 성공적으로 사업교환을 마무리했다. 멕시코의 메리알 인수와 인도의 메리알 및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교환은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로 인해 지연됐지만, 이 역시 올해 초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 CEO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박사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성공적인 사업 교환을 통해 탄탄하고 혁신적인 컨슈머 헬스케어 글로벌사업부를 구축하게 됐다”며 “사노피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경험이 풍부한 일반의약품(CHC) 사업부팀과 다양한 제품들을 통합함으로써 유망한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에서 핵심적인 전략 카테고리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아스바너 베링거인겔하임회장은 “이번 사업교환 성과는 공유된 비전하에 이행된 상호 호혜적 합의의 결과”라며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동물약품 사업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사업부는 경영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인 요아힘 하센마이어 박사가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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