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먹는 간식, “비만 위험 증가”

영국 왕립 외과의 협회가 직장에서 먹는 간식이 비만의 위험을 높인다고 공식 경고했다.

직장에서 점심이나 회의 후에, 직원의 생일 등으로 케이크나 초콜릿, 분식 등의 간식을 먹는 일은 흔하다. 영미권에서는 이를 ‘케이크문화’(cake culture)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런 문화가 정착돼 하루도 빠짐없이 간식을 먹는 곳이 많으며,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특히 대기업일수록 간식 먹는 행사가 잦고 이에 따라 치아 건강 하락과 비만에 일조하고 있다. 영국 왕립 외괴의 협회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성인 중 3분의 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 위험에 해당하며, 매년 6만 4천명 이상이 충치나 기타 치과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협회는 이런 증가 추세에 케이크문화도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협회는 “직장에서 간식을 먹는 것은 휴식과 격려의 의미가 있지만 비만을 확산시키고 치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는 직장에서도 건강에 좋은 간식을 먹고 단것에 중독된 직원에게 도움을 주는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회는 “간식을 먹게 된다면 저설탕으로 만들었으며 크기가 작은 간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으며 “체중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설탕 요거트, 견과류, 과일 등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사 내에 있는 간식 자판기와 음료수 자판기는 치우거나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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