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증가…백내장과 구별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녹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4만 4000명에서 2015년 76만 8000명으로 5년간 32만 4000명이 증가했다. 5년간 무려 73.1%가 증가한 셈이다.

녹내장은 안구 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에 따른 시야결손이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안압 상승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노년에 흔히 나타나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질환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의 구분 방법을 알고 있다면 보다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자료를 토대로 녹내장과 백내장 구별법 등을 알아본다.

백내장과 녹내장=노년층의 대표 안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과 녹내장은 어떻게 구별할까. 두 질병은 발병 위치와 증상이 현저하게 다름에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은 시야가 뿌옇게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수정체의 혼탁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자외선을 많이 쬐거나 눈 속 염증 등의 다른 안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이 있을 경우 발병하기 쉽다.

이런 백내장과는 달리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 즉 안압이 정상보다 높아져서 시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압박된 시신경은 손상을 입고 위축하게 되는데, 한번 위축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실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녹내장은 큰 자각 증상 없이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40대부터는 매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백내장, 녹내장 등 안질환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진행시기 등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음과 흡연을 중단하고 물구나무 서기 등 안압을 높이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등 일상생활 속 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부터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노안, 백내장 등 안질환이 진행된 경우라면 각 질환에 맞는 수술과 교정 렌즈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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