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자주하면 치매 예방에 좋다(연구)

사우나를 자주 즐기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치매를 앓을 가능성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은 2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사우나가 알츠하이머병, 기타 치매질환 사이의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사우나를 즐기는 횟수에 따라 실험 참여자를 세 집단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집단은 일주일에 1번, 두 번째 집단은 일주일에 2~3번, 세 번째 집단은 일주일에 4~7번 정도 사우나를 했다. 그리고 이 세 집단을 20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사우나를 일주일에 1번 하는 남성에 비해 일주일에 2~3번 하는 남성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22% 낮았으나, 일주일에 4~7번 사우나를 즐기는 남성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은 65%, 치매질환에 걸릴 위험은 66%나 낮았다. 다시 말해, 사우나를 자주하면 할수록 치매 위험은 낮아졌다.

또한 사우나를 자주 하는 것은 돌연한 심장질환 사망, 관상동맥질환으로 발생하는 사망, 기타 심혈관계질환으로 발생하는 사망률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주요 연구자인 라우카넨 박사는 “사우나는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이것이 뇌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사우나가 심신 안정과 행복을 증진해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는 ‘나이와 노화 저널’에 실렸다.

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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