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좋은 채소 7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8.9%만이 채소를 하루 권장량만큼 먹고 있다. 대신 편리한 가공식품을 많이 먹고 있는 게 문제다. 채소는 우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최근에는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 잎채소나 십자화과 채소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건강에 좋은 채소들 중에는 싼 값에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건강에 좋은 채소 7가지를 소개했다.

당근=당근의 주황색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로티노이드는 몇 가지 종류의 암과 눈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강력한 화합물이다.

다른 채소에도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지만 무엇보다 당근은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얇게 썬 당근 1컵은 50칼로리밖에 되지 않지만 섬유질이 3g,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A는 하루 권장량의 408%가 포함돼 있다.

청경채=십자화과 채소의 하나인 청경채 한 컵 분량의 열량은 1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섬유질과 비타민A, C가 많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는 몇 가지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파슬리=고수나 바질, 민트 등이 음식에 넣는 허브로 각광을 받는 동안 파슬리는 점점 잊혀 져 가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엽산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파슬리에 다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파슬리는 2컵 분량의 열량이 35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다.

양파=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양파 껍질 추출물을 꾸준히 먹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이 낮아지는데 도움이 됐다.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항산화제의 하나다. 또한 비타민C도 풍부하고 한 개의 열량이 63칼로리에 불과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감자=기름에 튀기지 않으면 감자 자체만으로는 영양소의 보고다. 중간 크기의 감자 한 개는 열량이 약 100칼로리이며 비타민C와 B6가 풍부하며 바나나보다 칼륨이 더 많이 들어있다.

칼륨 전해질이 운동 중 일어날 수 있는 근육 경련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가 아닌가를 두고 논란이 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칼륨은 여전히 신체기능이 적절히 가동되는데 꼭 필요하다.

셀러리=얇게 썬 셀러리 한 컵 분량의 열량은 16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비타민A와 엽산은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셀러리에는 특히 비타민K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뼈와 혈액 건강에 주요한 영양소다. 또한 셀러리에는 페로몬이 들어있어 성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얇게 썬 양배추 한 컵 분량은 열량이 17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다량의 섬유질과 비타민C를 제공한다. 또한 항암 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도 들어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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