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건선 관리하는 5가지 방법

건선, 즉 마른버짐은 각질이 죽어 생기는 회백색의 비늘과 붉은 반점을 동반하는 피부병이다.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이며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도 어렵다.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한다. 영국의 의료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이런 건선을 집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햇빛을 쬐라=햇빛은 피부에 악영향을 줄 것 같지만, 건선을 관리하는 데는 필수적이다. 물론 너무 오래 햇빛 아래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매일 하루 5분에서 10분 정도 햇빛을 쬐라고 조언한다. 햇빛에 있는 UVB선이 건선 증상을 진정시킨다.

알로에 베라를 발라라=알로에 베라로 만든 젤은 건성으로 생기는 홍반, 각질, 염증을 완화시킨다. 알로에 베라는 피부에 직접 발라도 될 정도로 순하다.

강황이 든 식품을 먹어라=강황 속에 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몸의 염증을 줄여준다. 학술지 ‘생화학’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쥐 연구에서 강황 속의 커큐민이 건선 치료에 효과적인 작용을 했다고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라=프로바이오틱스는 요구르트나 발효음식에 있는 유산균이다. 몸 안에 있는 적절한 유산균이 면역체계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이제 상식이다. 건선 역시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소금을 푼 따뜻한 물에서 목욕하라=일반 소금이 아니라 의약품의 재료가 되는 ‘사리염(Epsom salt)’이라는 소금이 있다. 사리염을 푼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면 건선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목욕이 끝난 후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말자.

[사진 출처 : ShutterStock / loginovworkshop]

    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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