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4명 전이성 유방암 몰라

한국인들이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본사 주도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 국가에서 2,500명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이성 유방암은 일반인에게 여전히 낯선 질환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4는 전이성 유방암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대다수는 조기에 유방암을 치료하고 나면, 전이나 재발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특히 한국인 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른 국가와 유사하게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낮을 뿐 아니라, 질환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 부족과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 10명 중 4명(42%)은 전이성 유방암이라는 용어를 모르거나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2명 중 1명(58%)은 조기에 유방암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답해 실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20-30%는 치료나 예방 조치에 관계 없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한 75%가 전이성 유방암이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여겨 뉴질랜드(50%), 싱가포르(59%) 태국(57%), 말레이시아(70%)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응답자 10명 중 약 8명(77%)은 신뢰할 수 있는 전이성 유방암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해 다른 조사 국가인 뉴질랜드(45%), 태국(46%)보다 정보 접근성이 낮다고 여기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치료 옵션의 부족 등 전이성 유방암 치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확인됐다. 한국(30%)은 말레이시아(22%), 태국(24%) 등 다른 국가 응답자보다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으며, 한국인 응답자 40%는 치료옵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화이자 항암제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내 전이성 유방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화이자는 앞으로도 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환자들이 삶의질을 유지해 가정과 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및 접근성 향상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JPC-PROD/shutterstock]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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