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추가 의혹 제기할 것”

대통령 주치의 시절 행적이 논란을 빚고 있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보건의료단체연합과 건강과 대안,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지난 26일 밝힌 입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30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열릴 기자회견에서 서창석 병원장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들과 직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최순실씨 단골의원으로 알려진 김영재 의원(진료과목 성형외과)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하겠다는 게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서울대병원 노조 측의 설명이다.

이들 시민단체와 서울대병원 노조는 “서창석 원장은 서울대병원의 병원장으로 자격이 없다”면서 “병원장 사퇴 요구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병원장의 선출 및 임명과 관련된 제도 개혁도 요구할 계획이며, 서울대병원 이사회에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익적 사외이사제 도입도 제안할 예정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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