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노화 늦추는데 도움(연구)

비타민D가 수명을 늘리고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독소단백질의 축적을 막는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크노화연구소 고든 리스고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D가 동물 몸 속 ‘예쁜꼬마선충’의 단백질 기능을 강화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를 발견했다. 예쁜꼬마선충의 평균 수명은 33% 늘어났다.

비타민D는 단백질의 모양과 기능을 장기간 유지하는 ‘단백질 항상성’을 늘린다. 다시 말해, 비타민D는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단백질을 줄여 노화에 따른 질병을 일으키는 독성을 차단한다. 인간에서 이런 독성단백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을 일으킨다.

리스고 교수는 “예쁜꼬마선충에서 비타민D는 장수 유전자에 관여해 잘못 접혀진 단백질을 바르게 교정한다”며 “이 발견은 노화와 질병의 실제 관계를 규명하는 의미있는 연구”라고 했다.

이와관련해 비타민D의 효과가 인간에도 적용되느냐가 남은 과제다. 리스고 교수는 “노화 과정은 벌레나 포유류나 비슷하다. 비타민D는 종에 상관없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셀리포트’ 저널에 실렸다.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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