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낮잠, 경쟁 등 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인간은 24시간 주기 생체리듬을 따르기 때문에 낮엔 일하고 밤엔 자는 생활패턴을 따르게 된다. 식사나 수면뿐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행하는 다양한 활동도 이 같은 생체리듬의 영향을 받는다. 각 활동마다 행하기 가장 적합한 시간대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효율과 능률을 올릴 수 있는 특정한 시간이 있다.

낮잠자기= 하루 7~8시간 적정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수면의 질까지 좋은 사람이라면 굳이 낮잠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장애가 있다면 오후시간 잠깐의 낮잠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큰 비결이 된다.

낮잠은 오후 2~3시 사이 20분가량 자는 게 적당하다. 점심을 먹고 나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서 이 시간대에 이르면 나른하면서 졸음이 쏟아진다. 이 시간은 밤잠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이른 시간이므로 잠깐의 낮잠이 밤잠을 설치는 원인이 되지 않는다. 단 30분 이상 길게 자면 그로기 상태에 이르러 오히려 정신이 혼미해지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체중재기= 체중을 관리할 땐 주1회 정도 몸무게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한 주의 언제 재야할까.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에 재야 체중 감량 성공률이 가장 높아진단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주말이 되면 식사량이 늘어나고 활동량은 줄어들면서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또 금요일은 가장 체중이 적게 나간다. 한 주의 중간쯤 재는 체중이 평균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또 이처럼 매번 같은 요일 체중을 재야 몸무게 관리에 보다 수월해진다.

문제풀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땐 흥분이나 긴장이 고조된 상태보다 약간 활기가 떨어진 상태에서 푸는 것이 좋다. 긴장감도 약간은 필요하지만 과도해지면 경직되면서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게 된다. 마음이 편안해야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학습하기= 하루 동안 얻은 정보 및 학습내용은 양질의 수면을 취할수록 머릿속에 잘 저장되는 성질이 있다.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수면의 질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올빼미형 인간이 아니라면 공부는 원래 밤부터 새벽에 걸쳐 하는 것보다 아침과 오후에 하는 편이 유리하다.

휴식취하기=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사람의 생산성이 높아지려면 하루 중 언제 휴식을 취해야 할까. 이를 실험한 연구에 따르면 활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한 시간 정도 일을 하고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식의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를 한 뒤에는 30분가량 머리를 식힌다.

면접보기= 면접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이른 아침이다. 면접관은 자신이 처음 만난 3명과의 대화가 마음에 들었다면 네 번째 사람부터는 편견ㅇ르 갖고 마주하게 된다. 상대방의 단점을 부각해 보게 되는 편견에 휩싸이게 된다는 것이다. 뽑을만한 인재가 아닌 사람에게 시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경쟁하기= 다른 항목들도 마찬가지만 경쟁하기 역시 자신이 올빼미형인지, 아침형인간인지의 여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지난 연구에 따르면 올빼미형 스포츠선수들이 이른 아침 경기를 하면 평소보다 실력이 26% 떨어진다.

선크림바르기= 차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 바르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15분 정도면 선크림이 피부에 충분히 스며드는 시간으로 이후 2시간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단 햇볕의 강도, 몸이 젖는 활동 등의 여부에 따라 지속시간은 차이가 생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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