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모르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이른바 ADHD는 아동기에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은 성인기로 이어질 수 있다.

아동이 겪는 질병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성인 ADHD 환자는 많은 오해를 받는다. 직장에 자주 결근하고, 일에 집중하지 못해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손가락질 당하는 것이다. 배우자나 가족이 성인 ADHD 환자를 이해하지 못하면 삶을 포기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ADHD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과 뇌 발달 결함, 극심한 스트레스로도 발생한다. ADHD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만 병에 대해 잘 아는 가족과 친구의 지원 또한 중요하다. 미국의 건강정보포털 헬스닷컴은 성인 ADHD 환자를 이해하고 돕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발병 시기=성인 ADHD는 성인이 되어 발병하기보단 어린 시절의 증상이 성인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일찍부터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급선무다.

병의 인식=많은 성인 ADHD 환자가 자신이 ADHD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 동료가 ADHD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진찰을 권유하자.

증상의 경도=성인 ADHD는 나이가 듦에 따라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고, 반면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사람도 있다. 증상이 적다고 해서 ADHD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는 필요하다.

증상 유형=아동과 성인이 겪는 ADHD 증상은 서로 다른 경향이 있다. 성인은 안절부절못함, 건망증, 업무 수행과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특히 직장과 결혼 생활에서 큰 갈등을 일으키므로 주변 사람의 도움과 지지가 필수적이다.

치료=아동 ADHD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물은 성인 ADHD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처방된다.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