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면 영양소 더 많아지는 채소 5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생으로 먹는 것보다 찌거나 삶는 등 요리를 하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 채소가 있다. 채소를 잘못 요리하면 맛이나 질감 등이 없어지기 때문에 신선할 때 날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요리를 하면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이 더 풍부해지는 채소들이 있다. 인터넷 매체 ‘트리허거닷컴(treehugger.com)’이 요리하면 영양소가 더 많아지는 채소 5가지를 소개했다.

호박=호박에 열을 가해 조리하면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가 더 많아져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준다. 호박은 죽이나 수프, 전, 볶음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 된다.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하면 두꺼운 세포벽이 분쇄돼 함유된 비타민A, C, E와 엽산 등이 잘 흡수된다. 열 등을 가해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하면 특히 페룰산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진다.

토마토=조리를 하면 토마토에서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더 많이 분비된다. 라이코펜은 암과 심장마비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토마토를 조리하면 비타민C 함량은 줄어들지만 비타민C의 원천은 더 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근=당근을 조리하면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진다. 베타카로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500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중의 하나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시력과 생식, 뼈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체계를 조절한다.

시금치=시금치는 생으로 먹을 때와 조리해 먹을 때에 따라 영양소 배출량이 달라진다. 시금치를 생으로 먹으면 엽산, 비타민C, 니아신, 리보플라빈, 칼륨 등이 더 많아진다.

반면에 조리를 하면 비타민A와 E, 단백질, 섬유질, 아연, 티아민, 칼슘 등을 증가시킨다. 특히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같은 주요 카로티노이드는 시금치를 조리할 때 더 흡수가 잘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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