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임의 25%, 25세이하 특히 주의

성병인 클라미디아(Chlamydia, 요도염·성병 등의 병원체증) 감염증은 25세 이하의 여성들이 특히 많이 걸리는 성병이다.

그 연령대가 아닌 여성이라도 성생활이 활발한 편이라면 이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질, 항문, 구강 등 어떤 성관계 행태로도 감염될 수 있다. 이 감염증의 증상은 감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는 여성의 성병들에 공통적인 특징이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치료받지 않고 방치되면 자궁과 나팔관으로 퍼지며 골반 염증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때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생식기 조직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남게 되며 그로 인해 정자의 진입을 막아 불임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여성 불임의 25%가량이 이에 해당한다. 아기를 낳더라도 조산을 하는데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아기에게 옮겨 눈 질환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매우 치료가 쉬운 성병이라는 것이다. 미국 일리노이 임신센터의 생식 내분비학 전문의인 마이크 울러 박사는 “중요한 것은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클라미디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5가지 징후를 소개한다.

1. 질 분비물이 이상하다 = 냄새와 감촉. 황록색에 냄새가 나면 클라미디아 감염 증상일 수 있다.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2.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리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진다 = 클라미디아 감염증이 요도에서 발생했을 때는 소변을 보는 것이 편치 않다. 화끈거림 혹은 심하면 통증까지 온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갑작스레 다급하게 마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3. 직장(直腸)에 통증 = 직장에 클라미디아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직장 부위에 통증이 오고 분비물이 나오며 출혈까지 나타날 수 있다.

4. 하복부 통증 =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상당 기간 방치해 골반 염증 질환과 겹치면 하복부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5. 성관계 중 통증 및 끝난 뒤 출혈 = 자궁경부염으로 이어져 성교 중 통증이 오고 섹스가 끝난 뒤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이신우 기자 sw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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