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건강 회복…요즘에 좋은 연근 효과

무더위에 지치고 짜증나는 요즘. 입맛도 살리고 건강에도 좋은 먹을거리는 없을까.

각종 건강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쪄서 먹으면 단맛이 우러나는 옥수수는 한 끼 식사로 좋은 곡물이다. 또 채소 중에는 가지와 함께 연근이 추천된다. 전문가들은 “덥고 다습한 요즘 같은 때에는 달고 사각사각해 맛이 좋고 건강 상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연근을 반찬이나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말한다.

연근은 소화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며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연근을 자르면 보이는 끈적끈적한 실 같은 것은 무틴 성분으로 당과 단백질의 복합체다. 토란, 청국장 등에도 함유된 무틴은 위벽을 보호하고 지방의 소화를 촉진한다.

체내에 당질이 들어오면 무틴이 붙어서 당이 분해되는 속도를 억제함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근은 또 염증을 없애고 피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에 염증이 있거나, 코피가 잦은 사람에게 좋다.

탄수화물, 비타민C와 칼륨 외에 연근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암 등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을 빨리 배출시켜 대장암,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다. 연근은 색깔이 희고 부드러우며, 무겁고 구멍이 적은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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