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청소 잘하는 사람, 날씬하고 건강한 이유

집안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사람이 다른 신체활동도 훨씬 활동적이며 자기 몸 관리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팀은 세인트루이스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활동 정도와 집 안팎의 정리정돈 상태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집 내부와 부근 인테리어, 청결도, 가구, 소음, 공기청결도, 건물의 관리 상태 등도 환경요소로 분석 했다.

그 결과, 집에 관한 다양한 환경요소 가운데 집의 청결함만이 사는 사람들의 활동력을 좌우했다. 집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몸을 더 많이 움직였다.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자기 몸 관리를 잘한다는 결론에 대해 연구팀의 니콜 키스 박사는“자신의 몸을 잘 돌보는 사람은 같은 방식으로 집도 잘 관리하며 그 역으로 집 관리를 잘하는 이는 자기 몸도 잘 관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스 박사는 또 “많은 사람들이 매일 30분 운동은 지키기 힘들어 하지만 매일 30분 청소하는 것은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하며 몸을 움직여 보는 것이 새로운 발상”이라고 제안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정보 매체 ‘헬스데이뉴스’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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