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재천 칼럼] 글로벌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바이오 이미징

‘바이오 이미징’은 생명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영상장비를 통해 시각화시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더욱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학 분야이다. 바이오 이미징을 활용하면 실험동물을 희생시키지 않고 전임상단계 약물과 상호작용, 약동학적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국대 바이오 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BITOIC)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건대 동물실험센터에서 신약연구 개발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이미징 전임상 유효성평가 심화교육과정’을 개최했다.

실험동물 개론, 전임상 동물실험 기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동물모델 제작 실습의 기회도 제공되었다. 특히, 실습과정에서 수요자 맞춤형 실험동물 수술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실습 후 생체영상 분석 기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신약개발연구조합에서 지난 5월 개최한 ‘바이오 이미징 전임상 유효성평가 이론 및 기초 교육과정’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오는 8월말에는 MRI 분자영상, PET과 SPECT를 이용한 약동학 및 약력학 연구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3차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총괄 주관기관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며 2015년부터 5년간 총 7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신약개발 연구현장의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세부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와 함께 바이오 이미징 기반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를 지원하며 전임상 시험 및 초기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교육위탁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 이미징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의뢰자의 수요에 맞춘 동물영상 촬영 실습 등을 통한 실질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지원할 인력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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