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청소년 위한 음식 8, “기억력 도움”

더운 날씨에도 공부에 열중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이맘 때가 가장 힘든 시기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수능 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학업 못지않게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 가벼운 운동도 좋지만 역시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제철 음식 가운데 수험생 등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쌀밥과 생선, 고기 반찬 = 수험생 식단은 역시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쌀밥과 생선, 고기 반찬 위주가 좋다. 쌀에 들어 있는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두뇌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뇌로 산소를 운반하는 철분이 풍부한 고기반찬, 두뇌 조직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방산이 함유된 생선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식단은 단백질도 풍부해 공부에 지친 수험생의 체력 보강에 좋다.

달걀 =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으로 구성돼 있다.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은 모든 식품들 중에서 레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레시틴 흡수율은 반숙으로 먹을 때 가장 좋다.

가지 = 가지의 짙은 청자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생리활성물질로 이뤄진 것이다. 면역체계를 증진시키고 눈의 피로, 시력저하를 개선시켜 책을 많이 보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가지는 수분이 94%이고 열량이 100g당 19kcal에 불과해 뱃살 걱정 없이 엽산 등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가지에 포함된 루페올 성분은 여드름 환자의 피지 생성과 염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에 따르면 루페올은 여드름 발생 원인인 피지의 과다 분비, 모낭의 지나친 각질화, 세균, 염증 등에 예방과 치료 효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미역-다시마 =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는 수험생들은 변비에 걸리기 쉽다.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이 원활하게 한다. 식이섬유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포만감을 줘 과식을 예방한다.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들의 몸을 가볍게 해 공부의 집중력을 도와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녹차 = 집중력을 위해 커피 등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두통 등으로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된다. 녹차는 커피의 대안으로 좋다. 녹차는 카페인이 적당히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함유돼 있어 정신적인 각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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