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복지위 약사 출신(4명) 강세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의사 1명, 약사 4명, 간호사 1명 등 모두 6명의 보건의료인이 포함됐다. 최근 원구성을 끝낸 복지위는 새누리당 9명,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복지위원장에는 양승조 의원(더민주)이 13일 공식 취임했다. 양 위원장은 4선 중진 의원으로 17대 국회부터 복지위에서 활동했다. 여당 간사는 박인숙 의원(재선, 서울 송파갑), 야당 간사는 인재근 의원(재선, 서울 도봉갑)이 맡았다.

복지위의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박인숙 의원을 비롯해 김명연 의원(재선, 경기 안산단원갑), 김상훈 의원(재선, 대구 서구), 강석진 의원(초선, 경남 산청/함양/거창), 성일종 의원(초선, 충남 서산/태안), 송석준 의원(초선, 경기 이천), 윤종필 의원(초선, 비례대표), 김승희 의원(초선, 비례대표), 김순례 의원(초선, 비례대표)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복지위 위원은 양승조 의원(4선, 충남 천안병)을 비롯해 오제세 의원(4선, 충북 청주시서원구), 김상희 의원 (3선, 경기 부천소사), 전혜숙 의원(재선, 서울 광진갑), 남인순 의원(재선, 서울 송파병), 인재근 의원(재선, 서울 도봉갑), 정춘숙 의원(초선, 비례대표), 기동민 의원(초선, 서울 성북구을), 권미혁 의원(초선, 비례대표) 등이다. 남인순 의원의 경우 여가위원장을 맡았지만 여가위가 겸임이 가능함에 따라 복지위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국민의당은 김동철 의원(4선, 광주광산갑), 김광수 의원(초선, 전북 전주갑), 최도자 의원(초선, 비례대표) 등 3명이 복지위에서 활약하게 됐다. 전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광수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19대 국회에서는 복지위에 의원을 배정하지 않았던 정의당도 이번에는 윤소하 의원(초선, 비례대표)을 복지위에 배정했다.

이번 복지위에서는 약사가 강세다. 전체 22명의 위원 중 약사 출신이 4명으로 보건의료 직역 중 가장 많다. 대한약사회 부회장 출신인 김순례 의원과 전 식약처장 김승희 의원, 김상희 의원, 전혜숙 의원 등이 약사 출신이다. 여당 간사를 맡은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만이 유일한 의사 출신이고 윤종필 의원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을 역임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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