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이는 스트레스 대처법 4가지

불안, 걱정, 근심 없이 사는 인생은 비현실적이다. 누구나 삶을 살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스트레스에 잘 대응하는 사람일수록 삶의 질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가 매번 분노와 울분으로 이어진다면 어떤 사람은 이를 잘 누그러뜨리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려고 애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관리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마음이 편안한 척 가장하거나 “나는 괜찮아”라고 애써 거짓말하는 건 진짜 스트레스 관리법이 아니다.

스트레스는 일종의 에너지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을 때 활성화되는 에너지라는 것이다. 이는 성공하고 말겠다는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위기에 직면하지 않도록 만드는 ‘보호책’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의 본래 목적은 이처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야후 헬스’가 스트레스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걱정 인정하고 수용하기= 불안, 걱정, 스트레스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보단 자신의 솔직한 기분 상태를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대신 이를 어떻게 인정하고 수용하느냐에 따라 이후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가령 “걱정이 되네”보단 “좀 더 신경 써야겠네”와 같은 방향으로 뉘앙스를 트는 것이다. 이처럼 스트레스의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이면 목적의식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가령 발표를 준비 중이라면 가만히 걱정하고 있기보단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는 의미다.

관점의 변화 유도하기= 스트레스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수행능력에 차이가 벌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불안감 재고’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이는 불안한 감정을 흥분되고 신나는 감정으로 전환해 오히려 자신의 능력이 향상시키는 걸 의미한다.

몸이 아플 때 받는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감정으로 변하긴 어렵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처럼 긴장되는 순간은 마음먹기 나름으로 기분 전환이 가능하다.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좀 더 잘 수행하게 된다.

활발하게 움직이기= 운동은 뇌의 신경세포를 깨워 좀 더 현명한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든다. 걱정거리가 있을 땐 만사가 귀찮아지지만 이럴 때일수록 몸을 움직여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뇌의 기능이 향상되면 압박감이 줄어들고 좀 더 자신감 있게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신뢰하는 사람에게 털어놓기=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본능적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난다. 이때 혼자 끙끙대며 참으면 스트레스가 커진다. 자신이 평소 신뢰하는 친구, 동료, 가족 혹은 전문상담사나 의사에게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으면 생각보다 마음의 짐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주변에서 건네는 진솔한 조언이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뜻밖의 좋은 해결책을 얻을 수도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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