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1년… 운동 쉬고 나면 일어나는 변화

 

매일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하는 운동선수나 운동 중독자가 아니라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 사람들은 굳이 매일 운동할 필요도 없다. 일주일에 2~3번이면 제법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운동을 쉬어야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할까. 미국 ‘야후 뷰티’가 운동을 쉰 기간에 따라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소개했다.

운동을 안 한지 2~3일이 지나면=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에게 2~3일은 적당한 휴식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운동으로 손상을 입은 근육이 회복되고 또 다시 운동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된다. 단 이 기간을 건강하지 못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거나 과식하면서 보낸다면 운동효과를 효과적으로 누리긴 어렵다.

1~2주일= 운동을 안 한지 1주일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근섬유가 조금씩 소실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1주일이면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다. 곧바로 운동을 시작하면 기존의 체력을 금방 회복할 수 있다.

2주가 지나면 확실히 체력이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한다. 근세포에 연료를 채워주는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감소하면서 유산소운동을 할 때 필요한 지구력이 떨어진다. 기존의 지구력을 되찾기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1개월= 그동안 운동으로 향상시킨 체력의 상당 부분이 소실된다. 지난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시점이다. 근육의 탄력은 줄어들고 체지방률은 다시 높아진다. 운동을 이렇게 오랫동안 쉬게 되면 24시간 주기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수면장애가 찾아오거나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잘 받을 수도 있다.

2~3개월=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쉽게 피로가 오고 나른한 시간이 늘어난다.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친다. 이전만큼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서 심장과 폐의 기능 역시 조금씩 떨어진다.

1년= 체지방률이 높아지고 운동으로 형성했던 근육량이 완전히 소실된다. 신진대사 기능이 부진해지면서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 불면증, 우울증 등 건강상 위험률도 크게 높아진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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