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인간 두뇌… 뇌 건강에 좋은 식품 4

 

바둑대결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놀라운 능력을 보였지만 아직 인간의 두뇌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오묘한 인간의 두뇌. 이런 뇌 건강을 지키려면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뇌를 건강하게 하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견과류, 다크 초콜릿=호두, 잣,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E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다크 초콜릿 역시 강력한 항산화 성분 식품이다. 이런 음식들은 집중력을 크게 높인다.

통곡물=연구에 의하면 아침을 먹게 되면 단기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먹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양학자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이나 혼합곡, 유제품, 그리고 과일을 아침식사 메뉴로 첫손에 꼽는다.

베리류=동물실험 결과, 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활성산소에 의해 두뇌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주고,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의 발병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베리류는 늙은 쥐의 학습과 근육 기능을 크게 향상시켜 젊은 쥐의 기능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커피=순식간에 IQ(지능지수)를 높이고 더 똑똑해지게 하는 ‘마술’을 부리는 성분은 없다. 하지만 카페인은 활기를 돋우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카페인을 많이 들어 있는 블랙커피를 마시면 짧은 시간 동안 두뇌를 깨우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이런 효과를 보려면 커피를 적당히 마셔야 한다. 너무 많이 마시면 초조하거나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게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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