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망치는 나쁜 운동 습관 3가지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실천에 들어가면 의욕이 넘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식사량 조절이나 운동 등에서 무리하기 쉽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다이어트를 망치는 나쁜 운동습관 3가지를 소개했다.

운동을 과도하게 많이 한다=운동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얻으려면 오랜 기간 꾸준하게 훈련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현재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상처와 실망감만을 얻게 될 뿐이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과다증은 지속적인 피로감과 수면장애, 기분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고 질병에도 자주 걸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운동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운동을 뒤섞어 하고 새로운 운동을 할 때에는 트레이너나 강사에게 알려야 한다. 강도가 높은 운동은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다=본격적인 운동 전 준비운동보다 운동 후 정리운동이 더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전 스트레칭은 근육을 손상시키고 인대가 삐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한 운동선수는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자신이 약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칭은 신체를 자연적인 상태와 자세로 다시 맞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통증과 결림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따라서 운동 전 스트레칭을 꼭 해야 한다면 가볍게 달리기나 스쿼트 등 정적인 것보다는 동적인 것으로 하는 게 좋으며 운동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늘 같은 운동만을 한다=재미를 느끼는 한 가지 운동에만 매달리다보면 체중이 더 이상 빠지지 않는 정체 상태를 맞을 수 있다. 같은 운동을 반복하다보면 신체가 적응을 해 효과는 점점 떨어질 수 있다.

운동 전문가인 질리안 마이클은 “운동을 하다보면 틀에 박힌 순서에 빠져들 수 있다”며 “더 강해지고 근육에 자극을 더 주려면 운동을 바꿔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가지 운동이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쉬워지면 다른 운동과 섞어서 할 필요가 있다. 거리나 강도 등을 달리하고 여러 가지 운동을 번갈아 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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