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반찬 4가지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반찬은 김치와 김, 달걀, 멸치 순으로 나타났다. 배추김치를 포함한 김치류의 주당 섭취 횟수는 14.93회나 됐고 김구이, 김무침 등 김 종류가 2.20회, 달걀말이·후라이가 1.80회 그리고 멸치 반찬이 1.50회로 나타났다.

된장찌개(청국장)는 1.15회로 쌈채소, 풋고추류(1.18회), 장아찌류(1.16회)에 비해 빈도 수가 약간 낮았다. 고사리 등 나물류도 1.14회로 자주 먹는 반찬으로 꼽혔다. 라면(컵라면)의 주당 섭취 횟수도 1.14회에 달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과일 중에서는 사과(1.64회)와 귤(1.20회), 바나나(1.02회), 토마토(1.00회) 순으로 주당 섭취 빈도가 높았다.

한국인의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김치류는 김치 속에 든 유산균이 대장염 ,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이란 사실이 최근 밝혀지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치는 나트륨 섭취만 조심하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이 면역글로블린과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등 면역력을 올린다는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 ‘약용 식품 저널’(The Journal of Medicinal Food) 최근 발표했다.

국내 19-64세 34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통계에서 하루 1번 이상 외식하는 사람의 비율은 2008년 23.7%에서 2014년 30.3%로 크게 늘었다. 외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55%로 가장 높았다.

끼니를 거르는 결식률은 아침이 22.5%나 돼 점심(9%)과 저녁(6%)보다 높았다. 특히 아침 결식률은 20대가 크게 높아 남성은 45%, 여성은 36%에 달했다. 도시에 거주하거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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