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늘어지고픈 주말… 집중력을 키우자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76)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바쁜 일상의 쉼표가 될 주말을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온기가 도는 집안에서 오랜만에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스마트 폰으로 시간을 때우기 일쑤이다. 이렇게 바쁜 일상에 대한 보상심리로 휴식을 취해도 더 피로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집안 어딘가에 한없이 늘어져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바르지 못한 부동자세로 휴식 아닌 휴식을 만끽해서가 아닐까.

이럴 때 몸의 피로를 풀어주면서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동시에 길러주는 도전적인 자세 하나쯤 익혀두면 소소한 재미도 느끼면서 지루하지 않게 주말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요가의 반달자세(Ardha Chandrasana)를 소개한다. 서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보다 몸의 방향을 달리해서 바른 자세를 취하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자세이다. 두꺼운 책이나 블록을 이용하여 반달자세에 도전해보자.

준비물 : 요가 블럭 or 두꺼운 책 2권 이상

반달자세(Ardha Chandrasana)

몸의 오른 쪽 바닥에 두꺼운 책이나 블록을 두고 선다. 두 발은 어깨너비의 2배 정도로 벌린다. 오른발 끝은 오른쪽을 향하도록 90도 틀고, 왼발은 정면을 향하도록 선다. 숨을 들이쉴 때 골반을 나란히 하고, 내쉬면서 엉덩이를 조이고, 복부를 등 쪽으로 당겨서 등을 바르게 편다.

오른손에 블록(또는 두꺼운 책)이 닿을 정도로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블록을 가볍게 잡는다.

정신을 집중해서 체중을 오른다리로 옮기고, 왼다리는 자연스럽게 공중으로 뜨게 한다.

오른다리에 힘을 줘서 근육의 힘을 골반 쪽으로 끌어올려 단단히 펴고, 왼다리는 바닥과 수평이 될 정도로 들어 올려 그 발등이 정면을 향하게 한다. 이때 오른쪽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앞으로 당겨 다시 한 번 골반을 나란히 한다.

시선은 흔들리지 않게 바닥 쪽으로 향해 정신을 집중하고, 천장을 향해 왼팔을 뻗어 올리며 가슴을 편다. 오른발바닥과 오른다리의 힘을 유지하고, 나란히 된 골반을 기억하면서 10~20초간 자세를 유지해본다.

자세 마무리

들고 있던 왼팔을 내리고,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서 왼발을 처음의 위치로 내려놓는다. 체중을 두 발에 나눠 싣고 몸을 일으켜 자세를 마무리 하고, 반대쪽으로 블록의 위치와 발의 방향을 바꾸어 시행한다.

글, 모델 / 대한사회교육원협회 요기니 요가 김현진

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

의상 / 리바디

헤어 / 천경숙헤어 헤어아티스트 고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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