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엔 요실금 심해져요… 치료방법은?

겨울철이 되면서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이 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방광 주변 근육과 조직이 수축해 방광이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져 괄약근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요실금 증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

요실금은 방광 및 요도기능 조절 상실로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을 흘리게 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하고, 중년 여성의 40% 정도가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증상이나 원인은 저마다 다른데, 대표적으로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성 요실금 ▶복부에 힘을 주고 움직일 때 요실금이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과 복압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성 요실금 ▶방광 내 소변이 차면 저절로 흘러 넘치는 범람성요실금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긴장성요실금, 급박성 요실금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러한 요실금은 전문의 처방전에 따라 약물치료로 치료될 수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복압성 요실금이다. 전체 요실금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 근육과 요도괄약근의 약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임신 및 출산이나 골반수술 부위, 에스트로겐 농도 저하 등으로 골반근육이 약화된것이 원인이며, 기침, 재채기 또는 크게 웃을 때 요실금 발생한다. 또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침대에서 일어날 때 요실금이 생기는 것도 복압성 요실금으로 볼 수 있다.

요실금수술 방법은 비교적 다양한 편이지만, 최근에는 TOT수술이 매우 좋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TOT수술은 기존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고 부작용 및 합병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95%이상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인다.

수술은 30분 내외로 완료되고,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로 진행되어 당일 회복 및 당일퇴원이 가능하다. 수술 후 약 2주 정도가 지나면 실밥을 제거해야 하며, 수술 4주 정도가 지나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지는 데도 무리가 없다.

레이디유로비뇨기과의원 이선규 원장은 “요실금은 건강하고 젊은 여성으로서의 삶을 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증상”이라며, “평소 요실금 증상이 우려되는 경우라면 평소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알코올 섭취는 자제하고 흡연이나 비만 등의 문제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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