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에 특히 부족한 영양소 2가지

 

국내에서는 무기질 가운데 칼슘이,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D가 특히 부족한 영양소로 나타났다. 우리 몸의 여러 부위를 만들고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부족하면 다양한 결핍증이 나타난다. 또 이 영양소는 너무 많이 먹어도 몸에 해롭기 때문에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소 36종에 대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제정 배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리 국민의 칼슘 섭취기준 대비 평균 섭취량은 6세 이상 남녀 모두에서 낮았다. 특히 12-18세, 여자 65세 이상, 남자 75세 이상에서 칼슘 부족이 두드러졌다.

칼슘은 골격과 치아의 구성성분으로 근육, 신경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도 관여한다. 칼슘은 또한 골격 근육과 심근육 세포의 수축 및 이완작용을 조절한다. 혈액 응고와 관련된 많은 효소의 작용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보건복지부는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우유 및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 채소류 등을 꼽았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골격이 약화되고 압력을 이기지 못해 휘게 된다. 성장하는 어린이의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을 구루병이라 한다.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구루병은 골연화증이라 부른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의 골화가 미약한 것이 특징으로 엉덩이, 척추 등이 골절되기 쉽다.

노인이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결핍되기 쉽다. 햇빛 노출의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신장기능의 저하로 활성화 전환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식품과 햇볕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멸치, 고등어, 꽁치, 갈치, 청어 등 생선, 달걀, 우유, 버섯류가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들이다.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총 에너지섭취량 중에서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은 7-20%, 지질은 15-30%(3세 이상)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평균 탄수화물 섭취비율은 높고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지질 섭취비율은 낮은 편이어서, 균형 잡힌 식사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별로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성별, 연령, 신장, 체중 및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 사무실에서 일하며 앉아서 활동하고, 통근 또는 쇼핑으로 2시간 정도 걷는 20세 여자(160cm, 55kg)의 에너지필요량은 2,093kcal, 20세 남자(174cm, 69kg)의 에너지필요량은 2,732kcal이다.

40세 남자(172cm, 66kg)의 에너지필요량은 사무실에서 일하며 대부분 앉아서 활동하는 경우 2,477kcal, 1시간 동안 활발히 걷거나 낚시 등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는 경우 2,754kcal이다. 일반적으로 체격이 크고 신체활동이 활발할수록, 여자보다는 남자의 에너지필요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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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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