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시즌 토마토가 급 각광 받는 이유

 

토마토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은 유명하다. 의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최근 송년회 시즌이 되면서 토마토가 각광받고 있다.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코펜’ 성분 때문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몸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킨다.

라이코펜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음주 전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술안주로 먹으면 좋은 이유다. 송년회의 푸짐한 음식을 맛보기 전에 토마토를 먹으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회식 후에 먹으면 숙취 해소에 한몫을 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펙틴(식이섬유)이 풍부해 고기 안주로 인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의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된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토마토는 비타민 K가 많아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는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토마토 1개(200g)의 열량은 35㎉에 불과하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준다. 식사 전 토마토를 한 개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소화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방울토마토를 작은 용기에 넣고 다니면서 먹으면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임달오 교수팀이 1983-2012년 사이의 국내 13개 주요 암 사망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사망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83년 인구 10만 명당 0.5명이던 사망률이 2012년에는 5.2명으로 높아져 30년 사이 10.4배로 뛰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40세 이상 미국인 4만 8,000여 명을 5년간 조사한 결과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은 집단은 주 2회 이하로 먹은 집단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았다. 토마토를 익혀서 자주 먹으면 남성에 치명적인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전 형성을 막아주므로 뇌졸중,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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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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