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예방엔 호두 하루 한줌? “두줌”

호두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흔히 한 줌 호두라고 하지만, 건강학적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하루 두 줌’의 호두가 좋다는 종합적 결론이 나왔다.

생명과학연구재단 마이클 폴크 박사팀은 각종 질병에 미치는 호두의 영향에 관한 기존의 1,301개의 논문을 재검토하고, 폴크 박사의 논문자격심사를 통과한 61개 논문(총 2,582명 대상자 포함)을 메타분석했다.

20년 이상 진행된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호두가 16%까지 LDL을 낮추고, 확장기혈압을 2-3mmHg2 낮추어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떨어뜨린다고 분석됐다. 이번 연구들에서도 마찬가지로 호두 섭취가 총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는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동맥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연구진에 따르면 호두 1온스 섭취 시 2.5g의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 형태인 알파리놀레닉(ALA)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런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LDL 콜레스테롤에 들어있는 단백질 ApoB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폴크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호두가 심혈관질환을 감소시킨다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들을 더 강력히 입증할 수 있었다”며 “하루에 적어도 2온스(두 줌)에 해당하는 호두를 섭취했을 때 이러한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번 연구로 연구진은 당뇨병을 지닌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호두가 특히 좋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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