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문의 폐렴’ 곰팡이균이 원인?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서울) 호흡기질환 사태와 관련, 아직까지 뚜렷한 병원체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일부에서 실험실에 있던 곰팡이균이 발병 원인의 하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의 역학조사 결과 대학 실험실에서 동물사료에 대한 부패 실험이 진행됐고, 곰팡이균도 이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곰팡이균이 퍼진 경로는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질본은 화학물질 등 다른 원인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다각도로 역학조사 및 환경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건국대 호흡기질환과 관련해 최근 이틀 동안 신규 신고는 없었고, 8일 0시 현재 55명의 의심환자 중 53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2명은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의심환자는 10월 8일 이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방문한 사람으로 37.5℃ 이상의 발열과 함께 흉부 방사선상 폐렴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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