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빠진 당신… 행복이 날아간다

퀴즈 하나, 친구나 가족과 어울리는 시간을 방해하는 1순위는? 정답은 휴대폰. 많은 사람들이 에상한 답일 것이다.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은 질 높은 여가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행복감도 빼앗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닐리 레이비 교수팀(심리뇌과학)은 영국 6개 도시지역 성인남녀 450명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을 방해하는 요인과 시간적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주변 요인들이 자신의 휴식시간을 얼마나 방해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여기에는 외식이나 공원 산책, 쇼핑 중에 광고 음악, 자동차 소음, 개 짖는 소리를 비롯해 휴대폰 사용이 얼마나 휴식 시간의 집중도를 빼앗는지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대상자들은 여가시간의 28%를 휴대폰을 비롯한 주위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휴대폰으로 인한 방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눌 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은 17%에 이르렀다. 더욱이 대상자들의 15%는 친구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간의 절반을 휴대폰에 빠져 있다고 답했다.

대상자들은 ‘휴대폰이 행복감마저 앗아가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이 동의했다. 반면 주변의 시끄러운 공사 소음이나 개 짖는 소리는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휴대폰이 가족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빼앗는 것은 물론 행복감도 앗아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휴대폰 사용시간에 압도당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질 높은 여가시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멀리하고 어떤 것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됐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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