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능력도 쑥…건강에 좋은 향기 6가지

과도한 식욕도 억제

기억력과 기분, 에너지에 도움을 주는 향기가 있다. 인간의 후각은 수천가지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고 미각보다 1만 배나 정교하다. 우리 코 안에는 수백만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뉴바이리얼티닷컴’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통증을 완화하는 등 건강을 증진시키는 향기 6가지를 소개했다.

로즈메리 향(학습 능력 향상)=영국에서 4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결과, 로즈메리 향을 맡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에서 월등히 앞서는 성적을 보였고, 더 기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향(식탐 저지)=연구에 따르면, 풋사과 향은 식탐을 다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탐을 느꼈을 때 풋사과 향기 등을 맡게 했을 때 맡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체중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 향(마음 안정)=오스트리아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집회 전에 오렌지 향을 맡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감이 덜 한 반면, 더 적극적이고 평온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라벤터 향(통증 완화)=복강경 위 우회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라벤더 향을 맡게 한 결과, 통증이 감소되고 진통제를 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향도 두통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향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해열제 성분)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벤더 향(깊은 수면 유도)=수세기 동안 베개를 라벤더 꽃으로 채워 온 이유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벤더는 깊은 서파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벤더 향이 경미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페퍼민트 향(운동 능력 향상)=한 미국 대학농구팀의 선수들에게 페퍼민트 향을 맡게 한 결과, 의욕과 에너지, 스피드, 자신감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 중에는 페퍼민트 흡입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한 스포츠용품업체는 스포츠 브래지어에 페퍼민트 향을 넣기도 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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