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 22일 개최

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과 스위스의 연구개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제2회 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이 오는 22~23일 이틀간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기술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서울대 바이오맥스 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스위스측에서는 스위스연방교육연구혁신부(SERI) 장관, 스위스기술혁신위원회 위원, 바젤대학교 총장, 스위스 열대성 질환 및 공중보건원과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 관계자, 행사 후원사인 한국노바티스, 한국로슈, 한국로슈진단의 경영진들이 참석해 양국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기회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해 열린 첫 심포지엄을 통해 세브란스병원과 바젤대학교, 스위스 열대성 질환 및 공중보건원 간의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첫날 ‘생명과학의 R&D 생태계’를 주제로 폭 넓게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한국의 최신 생명과학 기술과 세계 보건 이슈, 진단, 의료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바이오센서 등 보다 세분화된 의학기술을 주제로 양국의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주한 스위스 대사인 요르그 알 레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국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현황 공유를 토대로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도출하는 한국과 스위스간 R&D 생태계 조성의 가교 역할을 보다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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