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기도 힘든 세상, 식사부터 균형있게

 

최근 난임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난임은 말 그대로 임신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이 안 될 경우 난임으로 볼 수 있다.

늦은 결혼에 맞벌이가 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이 난임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난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기혼여성 1만7,544명을 대상으로 식사·생활 습관과 난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임신에 성공한 여성들은 난임 위험에 놓인 여성들보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적은 대신, 식물성 단백질과 섬유질, 철분을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에 많은 트랜스지방 섭취도 적었다.

난임 위험을 피한 여성들은 이외에도 매일 운동을 하거나 체질량지수(BMI)가 낮았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비만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 대학 영양학과 호르헤 차바로 박사는 “건강한 식사와 생활 습관을 가진 여성일 수록 임신 성공률이 높았다”며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난임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맞벌이 신혼부부 가운데 바쁘다는 핑계로 가공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몸 관리에 소홀할 경우 난임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신을 위해서는 남성도 마찬가지로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남성이 비만이면 정자의 건강과 운동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학술지 ‘산부인과저널’(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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