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생각 나름… 행복하다 생각하면 장수

인사말로 “행복하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오래사세요!”라는 말과 다름없는 것 같다. 평소 생활에서 행복감을 자주 느끼면 심장병이나 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 들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영국내 51-75세 건강한 성인남녀 2,800명을 대상으로성격과 기분, 건강 상태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행복한 감정이 인체에 해로운 호르몬 수치와 암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감소시켜 건강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의 기분상태에 맞춰 침과 혈액 샘플을 수집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단백질 수치를 측정했다.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가 높으면 비만이나 고혈압, 면역능력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

그 결과 행복한 감정을 느낀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 코르티솔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특히 심장병이나 암을 유발하는 염증의 존재를 알리는 ‘C반응 단백질’과 ‘인터루킨-6’의 혈액 내 농도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앤드류 스텝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건강 수명 간의 상관관계를 밝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건강에 해롭다”고 했다.

그는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늘 행복하다는 감정을 갖고 살면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 내용은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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