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노화 예방…10월의 슈퍼푸드 5가지

섬유질, 비타민 등 풍부

‘하루 한 개의 사과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 속담처럼 사과는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은 과일로 꼽힌다. 특히 10월은 사과가 제철인 시기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사과를 비롯해 10월에 꼭 맛봐야 할 슈퍼푸드 5가지를 소개했다.

사과=한 개당 식이섬유가 4g이나 들어 있다. 이런 섬유소는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많이 먹는 과일 중 항산화제가 두 번째로 많이 들어 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노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다.

배=수용성 식이섬유가 한 개당 5.5g이나 들어 있다. 칼륨과 비타민C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배의 껍질에는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제가 있어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배와 사과, 둘 모두 슈퍼푸드지만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선호도는 다를 수 있다.

호박=각종 영양소의 보고다. 항산화제의 하나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암과 싸우고, 피부를 보호한다. 호박씨에도 놀라운 효능이 있다. 씨에는 아미노산과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운동을 한 뒤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고추=음식상을 다양한 색깔로 장식하는 역할을 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주요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슈퍼푸드다. 모든 종류의 고추에는 비타민A와 C가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암을 예방하며 시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베타-카로틴도 들어 있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국수호박=노랗게 익은 국수호박은 언뜻 보면 수박과 비슷하다. 안에는 줄 모양의 것들이 있는데 삶게 되면 호박 살이 국수처럼 풀어진다. 국수나 스파게티 대신 먹을 수 있는 저 칼로리, 저 탄수화물 식품이다. 한 개당 수분이 143g이나 들어 있고 비타민C도 하루 권장량의 9%를 함유하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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