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와 다이어트에 두루 좋은 향신료 4

신진대사 증진, 체지방 감소

허브나 향신료는 음식의 맛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나온 연구에 따르면 이런 허브나 향신료가 체중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터넷 매체 ‘내츄럴뉴스닷컴’이 이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은 허브와 향신료 4가지를 선정했다.

계피=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계피는 적정 체중을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계피는 또한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여기에 계피를 섭취하면 포도당 대사가 약 20% 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강황=강황은 노란색 가루로 만들어져 카레 요리에 쓰인다. 강황에는 커큐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강황 특유의 노란색을 만들어내는 천연색소성분인 커큐민은 지방조직 성장에 필요한 신생 혈관을 억제함으로써 체중과 체지방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병원균에 대한 살균력이 강해 구역질과 설사를 치료하는 작용을 하다.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겨자=겨자는 양배추, 브로콜리 등과 함께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갓의 종자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색 겨자는 겨자가루에 노란색 향신료인 강황을 첨가해 색을 내서 식감을 높인 것이다. 겨자는 신진대사율을 25%나 높인다. 겨자씨를 5분의3 티스푼만 먹어도 매시간 45칼로리의 열량을 더 소모시킬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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