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JCI와 교류 업무 협약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JCI는 미국 오크브룩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등 수십 가지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인증을 획득한 두 기관이 인증수행기관으로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평가에 대한 국내외 정보와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인증원은 국제적 인증기준 개정과 조사결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JCI와 공동 개발하게 된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50여년간 인증제를 운영해 온 JCI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해 국제사회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외 인증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증업무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증원은 지난 2012년 4월 인증기준에 이어, 지난 7월엔 조사위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인증을 ISQua로부터 획득했다. ISQua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인증제를 인증하는 유일한 국제적 외부평가 프로그램인 IAP(국제인증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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