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힘들어? 느긋, 게으른 열량 소모법

 

단기간 다이어트 효과를 거두려면 부지런히 걷고 뛰어야 한다. 건강한 식단을 지키는 일 역시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하지만 이처럼 방법이 명료함에도 불구하고, ‘실천’이라는 난관에 부딪히면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본인의 의지력을 도저히 믿을 자신이 없다면 단기간 목표를 거두고, 장기간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마음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보자.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느긋하고 게으른 방법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런 방법들로 당장 몇 ㎏씩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체중감량을 위한 보조 기능을 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커피 마시기= 커피에 든 카페인은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 전에 마신 커피는 혈액 속 지방산 수치를 증가시켜 보다 활발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페인은 신진대사 작용을 3~10% 높여 체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커피뿐 아니라 카페인이 든 차 역시 효과가 있으니 취향에 맞는 커피나 차를 선택하면 된다.

짐볼에 앉아 TV보기= 짐볼은 탄성을 이용해 스트레칭이나 요가운동을 하는 운동기구다. 짐볼을 집에 사두기만하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만약 짐볼을 이용한 운동이 귀찮다면 짐볼 위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운동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TV를 볼 때 소파에 앉는 대신 짐볼에 앉아있으면 하루 칼로리 소모량이 200칼로리 이상 늘어난다.

껌 씹기= 군것질하는 습관을 줄이기 위해서는 껌을 씹는 방법이 있다. 껌을 씹는다고 해서 갑자기 군것질을 안 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10% 이상 먹는 양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실내온도 낮추기= 실내온도가 높으면 신체기능이 떨어져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온도가 높으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갈색지방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 지방의 기능이 떨어지면 비만을 유도하는 흰색지방은 오히려 늘어나기 쉽다.

지방을 태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실내온도는 17~18도지만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굳이 냉방을 세게 가동할 필요는 없다. 대신 곧 다가오는 가을에는 실내온도를 높이지 말고 서늘한 기온을 마음껏 만끽해보자.

매운 음식 먹기= 음식에 매운 맛을 더하는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 매운 맛의 강렬함 때문에 염분을 줄여도 음식의 풍미 역시 줄어들지 않는다. 나트륨은 다이어트의 적인만큼 음식에 매운맛을 더하고 짠맛을 줄이는 방법으로 요리를 해보자.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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