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적정량 먹어도 콜레스테롤 증가

 

버터는 우유를 가공해서 만든 지방 식품이다.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을 천천히 휘저어 섞으면 유지방의 입자가 작아져서 분산 된다. 이것을 모아 고르게 만든 후 남아 있는 물을 제거해 덩어리로 만든 것이 버터인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버터를 자주 먹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버터는 적정량을 섭취해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팀이 건강한 남녀 47명에게 일상적인 식생활 외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추가한 후 ‘적당한 버터 섭취’, ‘적당한 올리브유 섭취’, ‘일상적 식생활’로 나눠 혈중 지질, 고감도 C-반응단백(hsCRP), 글루코스, 인슐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버터를 적정량 섭취해도 올리브 오일 섭취나 일상적 식생활과 비교해 총 콜레스테롤 함량과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수치의 경우 일상적 식생활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평소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버터 섭취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사람의 경우 적당량의 버터를 먹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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