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뇌암 새 치료법 개발 길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대표적 난치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을 유발하는 뇌암줄기세포의 조절단백질을 발굴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시스템종양생물학과 박종배 교수팀과 한국원자력의학원 박명진 박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EGFRvIII’라는 돌연변이 유전자와 ‘색소상피유래인자(PEDF)’라는 분비 단백질이 뇌암줄기세포의 증식과 침윤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인자라고 1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암줄기세포가 주변 뇌 조직으로 침투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치료를 해도 생존기간이 2년에 못 미친다. 최근엔 뇌암세포의 침윤과 저항성의 원인으로 뇌암줄기세포가 알려지면서 치료의 표적이 되고 있다.

박종배 교수는 “현재까지 뇌암줄기세포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에서 뇌암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암줄기세포를 조절할 수 있는 표적을 밝혀 난치암인 교모세포종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온라인과학잡지(PLOS Biology)에 지난 5월 온라인 출판됐다.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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