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서 피부를 지켜주는 식품 7가지

여름철에 햇빛 차단은 필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과 챙이 넓은 모자는 물론, 각종 보호 장구를 사용한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DNA 손상을 유발한다. 뉴스 웹사이트 ‘에코워치닷컴’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올리브 오일=열을 가하지 않은 올리브 오일을 매일 섭취하면 그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E와 폴리페놀 성분 때문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E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 작용을 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광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올리브 오일을 샐러드나 요리에 넣어 먹으면 맛도 높여주고 피부 보호 효과도 볼 수 있다.

호두=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호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겉면에 있는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호두는 간식거리로도 좋고 갈아서 소스 등으로 사용해도 좋다.

사과=과일 중에서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다. 폴리페놀이 많다는 것은 여름 피부 보호에 관한한 최고로 좋은 식품이라는 의미다. 폴리페놀은 식물에 기반을 둔 화합물로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여름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피부와 면역체계를 보호할 수 있다.

차와 커피=차와 커피에도 역시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최근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마시면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 때문에 피부 광노화와 색소 침착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와인=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다.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2~3잔의 레드와인을 마시면 함유된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사과만큼 폴리페놀 함유량이 많은 채소다. 브로콜리는 염증을 퇴치하고 암 발생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피부의 방어 체계를 활성화시킨다.

바질=자외선 차단에 관한한 가장 좋은 허브로 꼽힌다. 바질에는 제아잔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한 망막 손상을 방지해 눈을 보호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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