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전국에 276곳 운영

전국 105개 국민안심병원 중 11곳이 충족요건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의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05개 국민안심병원을 일제 점검한 결과, 11개 병원이 충족요건에 미흡했다. 4곳은 선별진료소 운영, 또 다른 4곳은 대기실와 임시격리실 설치, 2곳은 면회제한 등 안내문 설치, 1곳은 방문객 명부 관리 등이 미흡했다.

미흡한 11개 병원 가운데 8곳은 공동점검단의 보완 요청으로 충족요건을 이행했고, 나머지 병원은 오는 29일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공동점검단은 오는 29일부터 3차 지정된 92개 국민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추가검점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현재 국민안심병원에 참여한 병원은 4차 접수로 27개 병원이 추가 지정돼 전국적으로 276곳에 이른다. 상급종합병원이 39개, 종합병원 171개, 병원 66개이다. 상급종합병원의 90% 이상이 참여하는 등 대형병원 중심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종합병원의 참여율은 58%, 병원 참여율은 4% 정도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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