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수치 ‘브라 지방’ 빼주는 운동 3가지

등살 중 ‘브라지방’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다.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옆으로 삐져나오는 살이다. 브라지방은 등에 살이 많을수록 더욱 두드러지는데 등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브라지방이 튀어나왔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브라지방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등은 등세모근, 넓은등근, 큰마름근, 가시근 등 다양한 종류의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 근육들이 있어야 똑바로 일어서고 앉고 물건을 들어 올리고 끌어당기거나 미는 등의 동작이 가능해진다.

또 미관상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등근육이 균형 있게 잡혀야 아름다운 뒤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브라지방 역시 등근육이 잘 발달해야 줄어든다.

브라지방을 없애기 위해서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소개한 다음과 같은 동작을 주 2~3일 10~12회씩 2세트하면 된다. 각 세트 사이에는 1분 이내의 휴식을 취하면 된다.

등근육이 보기 좋게 드러나려면 유산소운동을 통한 지방소모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닌 정상체중이라면 4~6주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눈에 띄게 향상된 등근육을 기대할 수 있다.

벤트 오버 로우(bent over row)= 양손으로 아령을 잡고 등을 똑바로 편 상태로 일어선다. 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등을 계속 똑바로 유지한 상태에서 허리를 90도 구부린다. 양팔을 바닥으로 향하도록 한 다음 양쪽 어깨에 힘을 주고 팔꿈치를 구부려 아령을 몸통 옆쪽으로 들어올린다. 천천히 팔을 내려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끈과 함께 랫 풀 다운(Lat Pull Down)= 양발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의자 가장자리에 앉는다. 운동용 끈을 양손에 감아 단단하게 잡은 다음 머리 위로 팔을 올려 끈이 팽팽해지도록 만든다. 이때 팔꿈치는 약간 구부러지도록 한다. 끈이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바짝 잡아당긴 상태에서 손이 가슴 높이로 내려오도록 내린다. 그 상태에서 멈춘 다음 다시 팔을 들어올리면 된다.

시티드 백 플라이(Seated Back Fly)= 양발을 가까이 붙인 상태에서 의자 가장자리에 앉는다. 양손에 가벼운 아령을 들고 허리를 구부린다. 양팔이 종아리 옆쪽으로 오도록 내린 뒤 팔꿈치를 살짝 구부리고 양손바닥이 서로 마주 향하는 방향으로 놓는다. 어깨뼈에 힘을 준 상태에서 양팔이 바닥과 수평을 이루도록 천천히 올려준다. 잠시 그 상태로 멈춘 다음 천천히 다시 내려준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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